강동대학교 호텔조리제빵과가 지난 14일 인재관 비전센터에서 ‘2018 제14회 호텔조리제빵과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 강동대학교[충북일보] 청남대를 거점모델로 하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청사진이 제시됐다.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1호 결재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발전의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드는 인식의 대전환에서 출발해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 세우는 프로젝트이다. 그동안 수많은 규제로 묶여 있던 충주호·대청호를 비롯한 757개의 호수와 한반도의 허리인 백두대간의 가치를 극대화해 충북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충북의 권리장전이자 독립선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내년 4월에 청남대 개방 20주년 행사에 맞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할이다. 우선 5대 선도과제에 631억원 투입해 실현 가능사업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청남대, 미동산수목원·조령산 휴양림, 미호강 등 5대 선도과제를 중심으로 11개 시·군과 협업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가기로 했다. 5대 선도과제 주요 구상을 살펴보면, 청남대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모델로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내년 3월 착공 예정인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을 호텔급수준으로 시공하고, 청남대 진입로 명소화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출산율 하락이 사회문제로 고착화되고 있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출산육아수당'을 지급해 출산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재정자주도가 낮은 도내 시군이 60% 비율로 예산을 지원토록 하고 있어 도내 가장 큰 출생아 비중을 차지하는 청주시의 경우 재정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타 사업비 축소를 유발해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은 지난 20일 '민선8기 2회 충북도 시장·군수회의'를 열어 출산육아수당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출산율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면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출산육아수당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년에 신설되는 정부의 '첫만남이용권(200만 원)'외에 지방비로 1천10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출생아 한 아이당 첫 해에 300만 원이 지급되고 다음해부터 4년간 200만 원씩, 5년 간 총 1천100만 원이 지급된다. 출산육아수당 지급은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후보자 시절부터 출산육아수당을 '1순위'로 내세워 표심을 자극했다. 후보자 당시 공약은 출산시 1천만 원의 출산수당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양육수당 100만 원씩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