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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누군가와 함께라면' 3집 출간

삶의 고통을 참회로 이겨내는 가슴 뭉클한 사연

  • 웹출고시간2008.12.01 17:00: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운주사 출판)' 3집.

전국 교도소 수형자와 가족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담은 신행수기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운주사 출판)' 3집이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개설한 법회를 통해 커플매니저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이 교도소 수형자를 대상으로 '효(孝) 편지 및 수필'을 공모해 부문별 수상자의 작품 엮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

올해 개최된 '3회 효 편지 및 수필' 공모전에는 효(孝)를 주제로 한 전국 51개 교도소 수형자 및 가족의 작품 400여편이 출품됐다.

이 수필집에는 시 부문 대상을 차지한 청주교도소 이모 씨의 '늙은 어머니'와 수필 부문 대상을 차지한 순천교도소 최모 씨의 '그리운 어머니' 등의 작품이 실렸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충주구치소 조모 씨의 '그리운 어머니'와 광주교도소 김모 씨의 '부처님이 들려주는 효 이야기', 우수상 수상작인 홍성교도소 송모 씨의 '외면하지 마세요', 청주여자교도소 박모 씨의 '사랑하는 아빠 엄마' 등도 실렸다.

혜철 스님은 "순간의 실수로 현재 자유롭지 못한 수형자들이 효 편지 공모를 통해 그동안의 잘못을 깨닫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새 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을 통해 수형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사회에 복귀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 편지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0일 전국 각 교도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대상 2명에게는 상금 30만원과 부상으로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 수필집 2·3권이 수여된다.

시상으로는 대상(2명)에 상금 30만원과 부상, 최우수상(2명)에 상금 20만원·부상, 우수상(2명)에 상금 20만원·부상, 가작 20명에게 상금 각각 5만원이 수여된다. (문의 042-223-8214)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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