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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축구협회장, 클럽회장단 주장 반박

"정관개정 및 회장 연임 정당" 억지주장 일축

  • 웹출고시간2008.12.01 14:40: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제천시 축구협회의 정관개정과 협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클럽회장단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 협회장이 클럽회장단의 주장에 정면대응을 하고 나섰다.(본보 11월 16일, 21일자 16면 보도)

현 협회장 K씨는 1일 기자들고 만난 자리에서 클럽회장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정관개정과 협회장 선출을 아무런 하자가 없으며 억지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K 협회장은 우선 정관개정과 관련해 지난 1990년대 통합된 제천시 축구협회는 환경에 맞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했으나 늦춰졌다며 이를 지난해 1월 당시 대의원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정상적으로 정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관 개정당시 10여 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었으며 이들 클럽 회장들을 대의원으로 인정해 이사와 대의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가져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협회장 연임과 관련해 "개정된 정관 제19조 1항(회장 선출은 협회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선출 제천시 체육회에 보고해야 한다)에 따라 지난 10월 15일 협회 이사회 및 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1표 반대 6표로 유임이 결정났다"며 아무런 하자가 없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의원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관 제28조 1항인 ''대의원은 현회장 선출 및 협회 모든 의결에 대해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에 따라 규정대로 이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임과 관련해 축구협회의 파행운영에 책임이 있는 현 회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무엇이 파행인지 명확한 근거 제시도 없이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음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또한 클럽회장단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제천시 체육회에 책임을 전가하려하고 있다며 산하단체가 아닌 가맹단체인 축구협회를 결부시켜서는 안 될 일이라고 일축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 수년간 협회발전을 위해 개인사업도 뒷전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왔다며 협회발전을 위한 지적은 언제든지 수용할 수 있으나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함고 동시에 제천시 축구협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간곡히 부탁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현 회장의 입장표명에 대해 확연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클럽회장단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제천시 축구협회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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