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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산업재사업 분사 '촉각'

내년 4월 1일부터 독립법인으로 신설 새출발
내부 시스템 효율성 제고 주식가치 극대화 기대

  • 웹출고시간2008.12.02 22:12: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G화학이 산업재 사업을 분사하기로 2일 결정한 가운데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LG화학 청주공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LG화학(대표 김반석, www.lgchem.co.kr)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전문사업분야로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 장식재로 대표되는 사업 분야인 산업재 사업에 대한 회사분할 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내년 1월 23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4월 1일부터 존속법인인 ㈜LG화학과 산업재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가칭 LG생활소재)으로 나눠져 두 개의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분할방식은 회사의 주주가 분할기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 분할방식이며, 분할비율은 존속법인인 ㈜LG화학 0.8808105 : 신설법인 0.1191895로 기존 LG화학 주주는 회사분할 후 LG화학 1주당 각각의 비율대로 신주를 교부 받게 된다.

LG화학은 이번 회사분할을 통해 조직 내부 시스템의 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사업구조를 단순화시켜 전문사업분야로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가치 극대화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재사업의 경우 신규사업, 마케팅, R&D의 독립운영과 시의 적절한 투자의사 결정으로 투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선순환 성장 구조를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앞으로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사업은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세계적인 화학소재 및 클린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산업재 부문은 차별화된 기술 및 사업문화를 갖춘 소비자중심 전문기업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회사분할의 배경에 대해 "건축장식재 사업으로 대표되는 산업재사업은 다른 사업부문과 달리 B2C기반의 사업으로서 이에 따른 전략적인 차별화 및 시장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건축경기 침체 등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됨에 따라 독자적인 변혁활동을 용이하게 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회사분할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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