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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ㆍ오송 과학의 메카로 거듭난다

기초연 첨단질량분석연구동 준공

  • 웹출고시간2008.12.04 18:3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 캠퍼스 다목적질량분석기 연구동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정우택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캠퍼스 시대를 열게 될 다목적 질량분석기 연구동 준공식이 정우택 도지사와 박준택 기초연 원장, 변재일(민주당, 청원) 국회의원, 김선옥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지원과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다목적 질량분석기 연구동은, 연 건축면적 4천962㎥(1천502평) 규모로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첨단자동차 및 장치구축사업으로 164억원을 투자해, 15T FT-ICR(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를 비롯한 총 9종의 최신형 질량분석기와 첨단자동화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질량분석 연구 분야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박준택 기초연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장비는 분자 질량측정 정확도 부문에서 세계 최고기록을 갱신함으로써,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신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화학분석 연구분야에서 신천지를 여는 장비"라며 "미래 첨단과학기술의 중심지 중 하나로 힘차게 발돋움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이러한 첨단 연구장비를 설치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의 준공식을 계기로 질량분석 연구 분야에서 세계 연구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제적으로 한국의 과학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우리나라에도 과학분야 노벨상이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연구원이 튼튼한 과학기술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충북지사도 축사를 통해 "이미 준공하여 운영 중인 첨단자기공명(NMR) 연구동과 더불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국토 중심에 위치한 이곳 오창과학산업단지는 IT·BT 등 첨단분야의 128개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이 잘 연계된 모범적인 클러스터 단지"라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이어 "앞으로 대덕특구와 오창과 오송을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묶는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되고,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해 기초·응용과학 분야의 최첨단 신물질과 신소재 개발에 다양하게 활용될 오창 차세대가속기센터 등이 유치되면, 기초과학과 생명산업, 첨단기술의 허브역할을 수행하는 녹색성장과 거대과학의 메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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