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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명칭 손색 없는 청주시

고용률 등 각종 경제지표 '우위'

  • 웹출고시간2019.04.04 20:41:33
  • 최종수정2019.04.04 20:41:33
[충북일보] 특례시 지정을 노리는 청주시의 각종 행정지표가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와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인구 80만 이상 6개 대도시(수원·창원·고양·용인·성남·부천)와 인접한 천안시, 세종시 등 총 10개 도시를 상대로 일반행정과 산업경제 등 7개 분야, 50개 항목 행정통계(2018년 기준)를 분석했다.

일반행정 분야에서 2017년 말 기준 합계출산율은 1.23명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출생아를 늘리기 위한 좀 더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규모는 2019년 당초예산 기준 2조3360억 원(일반회계+특별회계)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는 인구 100만 이상 도시인 고양시와 용인시보다 규모가 크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비교도시 중 4위로 중간 수준이나 농업·임업 분야 취업자는 1만5천 명으로 가장 많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2분기 지역별 고용지표 조사결과에서 1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6%, 고용률은 60.4%로 수원·창원·고양·용인·성남·부천보다 높았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51.7%를 기록해 비교 도시 중 가장 활발했다.

행정안전부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와 성남, 전주 등에서는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행정수요를 반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당정청은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인구와 지역적 특성, 균형 발전 등을 감안하기로 합의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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