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청년정책협의체, 본격 출범

협의회 회원 31명 위촉, 청년 의제 발굴 역할 맡는다

  • 웹출고시간2019.04.20 16:50:22
  • 최종수정2019.04.20 16:50:22

괴산군이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 청년정책협의체’ 회원 위촉식을 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 청년정책협의체' 회원 위촉식을 갖고 희망찬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지난해 5월 제정한 '괴산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기구로, 민선 7기 군정 비전인 '젊은 괴산, 행복한 군민' 실현에 큰 구심체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본격 출범한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하면서, 청년정책과 관련한 △의제 발굴 및 제안 △정책 모니터링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청년발전위원회는 청년정책 결정 기능을 수행하고, 청년정책협의체가 청년의제 발굴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괴산군의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가기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다고 군은 설명한다.

특히 회원 31명 전원이 지역 청년(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구성된 만큼 이들은 청년 당사자로서 주체적인 정책 결정 과정과 군정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직장인, 주부, 소상공인,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과 남녀 성비를 고려한 회원 구성을 통해 지역 각계각층 청년 전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으로부터 답을 찾아야 한다"며 "현재 괴산군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청년정책협의체를 통해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체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청년정책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인 몽도래 언덕 조성사업, 임대주택 조성사업인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청년층 결혼 유도를 위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인턴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