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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역~옥산교 끝이 보인다

막바지 예산 388억 원 투입
12월 왕복 4차선 확장 개통

  • 웹출고시간2019.04.25 17:55:16
  • 최종수정2019.04.25 17:55:16
[충북일보=청주] 청주역과 옥산면을 연결하는 '청주역 교차로~옥산교' 도로확장공사가 올해 말이면 끝을 보게 된다.

시는 올해 전면 개통을 목표로 도로확장공사 마무리 예산 38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느림보 사업으로 전락한 청주역~옥산교 구간은 2013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도로확장 계획 발표(2005년)부터 착공까지 8년 넘게 걸렸다.

청주 매립장 입구부터 청주역 교차로까지 1단계 구간(1.04㎞)은 2017년 10월 개통했다. 사업비 확보가 찔끔찔끔 이뤄져 비교적 짧은 구간인데도 지루하게 늘어졌다. 한 달 평균 20m가량 도로를 닦아나간 셈이다.

청주역 교차로부터 옥산교까지 2단계 구간(1.06㎞)은 도로확장과 옥산교를 양방향으로 새로 가설하는 공사로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옥산교 1차 가설을 마무리해 청주역 방면은 개통했고, 하천오염을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기존 다리는 철거했다.

옥산 방면 2차 교량은 기초 공사가 한창으로 공정률 68%를 기록하고 있다. 이 교량 공사만 마무리하면 6년간 대장정을 이어온 청주역~옥산 간 왕복 4차로 확장공사가 드디어 결실을 본다.

완공은 오는 12월이 목표다.

도로가 개통하면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오송산단을 오가는 차량 이동시간이 줄고, 물류비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청주역~옥산 도로 확장공사는 행정구역 통합 전 옛 청주시와 청원군의 합의로 시작됐다.

총사업비는 78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국비 53억 원이 지원됐고, 철도시설공단에서 철도 위를 가로지르는 과선교 설치를 위해 166억 원을 부담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 준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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