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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버스 끊긴 마을에 행복택시 투입

교량 침하로 버스운행 불가 마을 대상

  • 웹출고시간2019.08.05 10:23:25
  • 최종수정2019.08.05 10:23:25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지난달 말 집중호우에 따른 병천천 세월교 침하로 버스 운행이 불가능해진 오창읍 성재리와 옥산면 사정리 약 70여 가구 100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에 행복택시를 즉시 투입했다.

세월교는 오창읍 성재리~옥산면 사정리 간을 잇는 교량이다. 전체 공영버스 41개 노선 중 3개 노선(58·62·71번)이 경유해 운행하고 있으며, 오창 성재리와 옥산 사정리 주민들이 공영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폭우로 인한 세월교 침하로 공영버스 진입이 통제됐다. 그동안 버스를 이용했던 주민들은 2㎞ 떨어진 정류장에 도보로 이동해야만 버스를 탈 수 있었다.

행복택시는 농촌지역 교통서비스 개선 및 공영버스 비효율 노선 대체 수단으로 운행을 해 왔다.

공영버스 원가 절감을 통한 시골마을 행복택시 투입은 주민 수요에 따라 운행시간, 운행횟수가 정해지며 도로 폭이 좁거나 마을 규모가 작아서 요금이 저렴한 시내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교통 오지마을 주민들이 혜택을 받아 왔다.

선정기준은 마을에서 버스승강장까지 700m 이상이어야 하고, 마을에 5세대 이상, 주민수가 10인 이상이 거주해야 하며 운행요금은 성인 500원, 중·고생은 400원 초등생은 200원이다.

현재까지 31개 마을에 49대 행복택시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1억8천600만 원이 투입됐다.

청주시 관계자는"정상적인 버스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행복택시를 투입해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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