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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항 활성화에 ‘찬물‘

베이징 노선 홍보 플래카드 철거… 민간단체 "한심"

  • 웹출고시간2007.09.18 21:38: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간단체가 청주∼중국 베이징(北京) 정기노선 신규개설에 따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홍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오히려 관련 홍보물을 철거하는 등 찬물을 끼얹고 있다.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택)는 아시아나 항공사가 오는 11월 7일부터 청주∼베이징 간 정기노선을 주 2회 운항하기로 함에 따라 최근 청주•청원지역에 이와 관련한 홍보 플래카드 50개를 내걸었다.
청주공항활성화추진위는 오는 25일 추석명절에 많은 귀성객이 충북을 찾을 것에 대비해 청주와 오창 나들목(IC) 등 중부•경부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있는 청주•청원지역에 청주∼베이징 노선 개설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거리 곳곳에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이어 청주공항활성화추진위는 도내 기업과 회원사에 노선 개설에 따른 홍보 협조를 당부하고, 대전•충남지역에도 홍보물을 내걸기로 하는 등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홍보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 등 해당 지자체가 이 같은 공익성 플래카드를 철거하고 있어 민간단체의 이 같은 홍보의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청주공항활성화추진위 관계자는 “지자체가 시의성 있는 공익성 홍보물을 철거하는 것은 이를 일반 상업 광고물처럼 취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홍보물거치대를 상업광고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귀성객을 상대로 베이징 항공노선 개설을 홍보하는 취지를 지자체가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청주∼베이징 노선을 어렵게 확보했는데 이용객이 없으면 노선을 접을 수 있다”며 “베이징은 내년 올림픽을 여는 중국의 수도이자 대표도시로서 다른 웬만한 국가 노선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청주∼베이징 노선은 청주공항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청주공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략 노선”이라며 “운항 횟수를 주 2회에서 매일 취항하는 쪽으로 확대하기 위해선 청주공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홍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주공항활성화추진위는 지난 4월 9일 지역사회의 경제•사회•학계•언론•시민단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사 50여명으로 구성됐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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