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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2.10 10:07: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하반기부터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구직자 3명중 1명은 최근 6개월 동안 단 한번의 면접조차 못 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대표이사 민병도)가 지난 2월 4일부터 2월 9일까지 구직자 714명을 대상으로'최근 6개월 동안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느냐'고 물은 결과 '있다'는 66.7%로 높은 편이지만'없다'고 한 33.3%의 응답률은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을 보지 못한 응답자들에게'어떤 스펙 조항 때문에 면접조차 못 본 것 같으냐'고 물은 결과 '나이 제한 때문'이라는 응답이 4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어 성적 부족(21.0%), ▲학력 및 학벌 너무 낮아서(20.6%), ▲학점 부족(3.8%), ▲관련 자격증 미취득(3.4%), ▲묻지마 식 지원(2.9%), ▲해외연수, 인턴근무 등 다양한 경험부족(2.5%), ▲기타(2.1%), ▲학력 및 학벌 너무 높아서(1.3%), ▲성차별로 인해(1.3%) 순이다.

이어 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장 어필하고 싶은 것'을 물은 결과 '자신감으로 승부하고 싶다'가 3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창의적인 모습 보여주고 싶다(18.1%), ▲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17.2%), ▲순발력을 보여주고 싶다(9.7%), ▲빼어난 인상으로 승부(8.0%), ▲유머감각 및 유창한 화술(6.7%), ▲기타(5.0%) 등으로 드러났다.

반면 면접을 보았다는 구직자들에게 '한번의 면접을 보기 위해 어느 정도의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10회 미만(52.1%)이 가장 높았다. 이어 ▲10~20회(34.5%), ▲20~30회(7.4%), ▲30~40회(2.9%), ▲기타(1.7%), ▲40~50회(1.5%), ▲50회 이상(0%) 순이다.

지금까지 총 몇 번의 면접을 보았는지에 대해서는 ▲1~5회(61.8%)가 가장 높았고, 이어 ▲5~10회(25.0%), ▲10~15회(5.9%), ▲20~25회(2.9%), ▲15~20회(1.9%), ▲기타(1.5%), ▲25회 이상(1.1%) 순이다.

최종 합격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스펙에서 밀렸다고 판단(43.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긴장해서 면접을 못 보았기 때문(21.4%), ▲합격 후 우수기업 입사 위해 다시 구직활동(15.5%), ▲면접관이 옥석을 구분 못해서(14.1%), ▲외모 때문에(2.9%), ▲성차별로 인해서(1.5%), ▲기타(1.1%) 등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스카우트 임웅환 사장은 "구직자들이 나이 제한으로 면접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불황으로 신규 취업이 늦어지는 만큼 나이 제한을 완화해야만 청년구직자들의 피해를 줄 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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