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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03 19:3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노총 충북본부 등 KT여성노동자 인권침해 및 노동탄압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KT충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는 여성노동자 부당해고를 인정하고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KT가 한 여성노동자에게 행한 파면처분은 부당해고'라는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서가 나왔지만 KT는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한다"며 "이제라도 KT는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즉각 폐기 처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KT의 노동탄압 등에 맞서 진실을 밝혀내고 고통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퇴출 프로그램이 뿌리 뽑힐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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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