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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 40만 돌파 '사상 최대'

40만 428명에 총 3천103억 지급

  • 웹출고시간2009.03.10 21:3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가 40만 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 인원과 지급액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지난달에 40만 428명에게 3천103억 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달전인 1월에 비해 지급액수 대비 12.4%나 증가한 것으로 1996년에 실업급여제도가 도입된 이래 실업급여 지급자 숫자와 액수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실업급여 수급자는 44.4%, 실업급여 지급액은 무려 41.4%나 늘어났다.

그러나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0만 8천 명으로 지난달 12만 8천 명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관계자는 "신규 신청자가 감소했음에도 지급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실업급여가 30일 내지 240일 지급되고, 지난해 12월 이후 크게 늘어난 신규 신청자가 2월에 실업급여를 받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편 구조조정 대신 휴업과 휴직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지난달 지급액이 296억 원에 달해 전달보다 3.2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16.4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용유지원금 수혜근로자 수도 14만 3천 명으로 늘어났다.

노동부는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고용유지계획을 신청한 기업에 대한 지원금 지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면서 “경영난 속에서도 해고를 자제하자는 일자리 나누기 분위기가 확산된 것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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