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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 청주서 열려

충북교육청 교육부·시도교육청 대표 개최
22~23일 국내외 학교환경교육 정책 공유

  • 웹출고시간2022.03.22 16:36:46
  • 최종수정2022.03.22 18:33:49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학교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컨퍼런스가 22~23일 이틀 동안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기후위기 대응 국내외 학교환경교육 정책사례 공유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을 대표해 22일 충북진로교육원과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에서 학교탄소중립 실현을 위한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병우 충북도육감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학생, 환경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 첫날 조천호(경희사이버대 미래인간과학스쿨) 교수, 트리메르 데니고(기후연대교육 공동연구센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연구원, 페타 화이트(호주디킨대 과학환경교육과) 교수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인류의 노력에 대해 강연했다.

22일 청주시 상당구 충북진로교육원 꿈길관에서 열린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한정애 환경부장관, 김병우 도교육감을 비롯한 학생 대표 등이 탄소중립 실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선경 청주교대 교수의 기후위기시대 환경교육을 위한 교육과정과 학교 전체적 접근, 이응신 명지대 교수의 에너지제로건축 등 학교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 강연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또 독일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학교 탄소중립 사례를 비롯한 국내외 학교탄소중립교육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23일에는 탄소중립 중점학교, 마을연계 방안, 학생주도 탄소중립 활동, 협동조합연계 활동,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급식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사례가 발표된다.

이와 함께 실제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학교 탄소배출량 구하기, 기후위기 보드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배우는 워크숍이 현장 참석자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대표, 교육당사자 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탄소중립 정책제안 포럼에서 제안된 사례를 발표한다.

교육부, 환경부, 교육청 등 교육정책 담당자가 정책제안에 응답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 일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번 국제컨퍼런스가 기후위기의 시대에 학교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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