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8.04 13:50:11
  • 최종수정2022.08.04 13:50:11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 "다음 주 진행되는 '차 없는 도청' 시범 운영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3일자 3면, 4일자 2면>

도 공무원노조는 4일 도청 직원 내부게시판에 입장문을 올리고 "주차타워 신축 등을 통한 주차공간 확보 없이 도청 주차장을 대폭 줄일 경우 주차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뚜렷한 대책도 없이 '차 없는 도청'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떠한 불편함을 감수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적과 기대되는 성과가 있어야 하고,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대안 마련과 당사자들의 공감대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주차장이 주민도 직원도 의구심을 갖는 문화, 휴식, 체험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면 또 하나의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의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장거리 출퇴근, 어린이집 등·하원, 자차 출장 등에 반드시 차가 필요한 직원을 위한 대책은 아예 빠져있다"며 "차 없는 도청의 지속 운영은 인근 주차장의 주차료 인상으로 이어져 자비로 외부주차장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범운영 후 직원들에게 차 없는 도청 계속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명한 대책이 없으면 무기한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조는 앞으로 △주차장 이용객 현장조사 △시범운영 효과성 실태조사 △예산 부적절 집행여부 △사업 추진 찬반여부 등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차 없는 도청' 시범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기본 골자는 주차장을 377면에서 106면으로 줄이고 셔틀버스와 업무용 택시, 관용차량을 적극 활용해 청사 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본보는 지난 3일 도청의 법정 주차대수가 322대로 정해져 있어 김영환 충북지사의 '차 없는 도청' 사업 계획대로 기존 도청 주차면을 106면으로 줄인다면 주차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