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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55세 아저씨도 '도전장'

"합격해도 2년밖에 못하지만…"

  • 웹출고시간2009.04.08 19:16: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합격해도 2년 밖에 공무원을 못하지만 그래도 응시하겠습니다'

다음달 23일 실시되는 지방 9급 공무원시험에 만 55세의 A씨가 응시했다.

공무원임용시험 나이제한이 철폐되면서 A씨처럼 고령자도 응시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A씨는 합격을 해도 공무원 정년이 만58세(6급 이하)로 돼 있어 실제 공무원으로서 재직이 가능한 기간은 2년정도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합격해도 근무를 제대로 하지 못할 상황인데 굳이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시각도 있지만 "용기가 놀랍다. 꼭 합격하길 기원한다"는 등의 격려의 말이 더 많다.

A씨처럼 이번에 응시한 50세 이상 고령자는 모두 3명. 남자가 2명이고 여자가 1명이다.

또 과거 나이제한에 걸려 시험을 볼 수 없었던 만 33세 이상 응시자는 모두 47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15개 직렬에 모두 25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모두 6천691명이 응시해 평균 2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10명을 모집하는 청주시가 1천640명이 지원해 164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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