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상당고 교장·교육학박사
[충북일보] 유명 관광지인 한 동굴에서 담당 직원들이 관람 시간도 끝나지 않았는데 동굴 안의 불을 끄고 퇴근해 동굴 관람객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어둠 속에 갇혀 공포에 떨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40대 A씨는 아내와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충주시의 명소인 활옥동굴을 찾았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 백옥, 백운석 등을 채굴하던 길이 57㎞의 아시아 최대 규모 광산이었으나 채굴이 중단되고 2019년부터 민간 업체에 의해 2.3㎞ 구간이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매표소에서 관람 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는 얘기를 듣고 동굴을 둘러본 후 나오고 있는데 오후 5시 54분쯤 갑자기 불이 꺼지며 동굴에 암흑이 깔렸다고 한다. A씨는 휴대전화의 플래시를 켜고 헤맨 끝에 출구를 찾았지만,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 또 한 번 당황했다. 그는 다행히 철문 아래 잠금장치를 들어 올려 간신히 탈출했지만 동굴 관계자들은 보이지도 않았다고 한다. A씨는 "동굴을 빠져나왔을 때 시간도 오후 6시가 되지 않았는데 동굴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폐쇄된 공간에서 갑자기 불이 꺼져 갇혀 있던 1분이 1시간처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본보 기획기사 '충북 체육현장을 가다'가 충북도체육회 공식 SNS에 연재된다. 도체육회는 이달부터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앞으로 본보에서 보도되는 '충북 체육현장을 가다'기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도민들이 잘 알지 못했던 충북지역 체육인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땀과 열정을 알릴 수 있다는 취지에서 좋은 기획이라 생각해 이 기사를 공식SNS에 연재하기로 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획기사 '충북 체육현장을 가다'는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서도 해마다 전국체전과 동계체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충북지역 체육인들을 조명하기 위한 장기 연재기사로, 충북장애인역도팀과 청주 일신여고 핸드볼팀, 청주시청 검도팀 등이 소개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