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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5 13:03:28
  • 최종수정2023.06.15 13:03:28

단양중학교 세계로 미래로 교과 주제 탐구발표대회 참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14일 2023학년도 세계로 미래로 교과 주제 탐구발표대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참되고 당당한 세계속의 단중인(丹中人) 역량 배양'이란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4인 1팀으로 환경, 수학, 과학, 역사 등 교과에 기반해 현 사회 속의 심화 문제들을 탐구 주제로 선정하고 그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에 대한 SNS 기반 설문조사, 문제 해결책 제시한 창의적 동영상 제작과 홍보 활동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연구보고서로 작성해 발표했다.

총 13개 팀 52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단양중 학생자치회가 직접 진행을 맡아 대회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AI교육, 저출산 문제, 장애인식 개선, 유전자 변형 기술의 윤리성, 단양의 대기오염, 환경, 지진, 일상에서 발견한 색채 이야기, 실생활에서 발견한 수학 등 다양한 탐구 주제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다른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은 20명의 학생은 나라 밖 역사 문화 탐방의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교과 융합 주제 탐구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교과 배움을 바탕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탐색해 보고 실제 삶 속에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아 제안해보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호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 의사소통과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을 통해 성취감과 자아존중감을 길러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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