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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건설기계노조 22일 총파업

"종행교 시공사 지역경제 활성화 외면"

  • 웹출고시간2009.05.20 11:00: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건설기계노조가 육군종합행정학교 조성사업이 "말로만 지역경제활성화를 외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군과 시공사, 민주노총대전건설기계지부 영동지회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에 들어서는 육군종합행정학교 조성사업에 대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이 되고 있다.

그러나 육군종행교 조성사업을 하고 있는 시공사인 H건설(주) 협력업체인 I토건이 기공식전인 지난 3월부터 대전건설기계노조 영동지회 소속 덤프트럭 2대를 사용해 오다 기공식과 함께 자체 장비 트럭 2대를 등록하면서 참여를 못해 지역경제활성화의 근본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지역장비 활용을 위한 원만한 조정을 위해 그동안 4차례에 걸쳐 협의를 하는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종행교 협력업체 입장이 강경해 쉽게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군은 시공사와 협력업체, 건설기계노조 등 관계자를 불러 장비문제를 협의했으나 이날도 역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시공사와 건설기계노조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오는 22일 총 파업에 돌입 하는 한편 오는 27일 전국파업 상경집회 후 28일 현장으로 내려와 대대적인 항의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충돌이 우려된다.

특히 협력업체인 I토건은 협의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도 3대의 트럭을 재차 등록 시켜 공사에 투입키로 하자 "뒤통수를 맞았다"며 건설기계노조를 자극한 꼴이 됐다.

민노총건설기계 영동지회는 22일 총파업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관내에 내걸고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육군종행교사업 원청인 H건설(주)로 찾아가 장비사용 등을 요구키로 했다.

건설기계 영동지회 관계자는 "전국파업을 하드라도 우리고장의 이미지를 위해 계속 작업을 할 계획이었으나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도 자체장비를 투입시키는 얄팍한 계획으로 뒤통수를 맞은 꼴이 돼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파업하게 됐다"며 "종행교 조성사업 시공사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입찰로 협력업체가 결정됐기 때문에 원청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그러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만약 건설기계노조원들이 현장에서 집회를 할 경우 업무방해 등의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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