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6.04 13:44: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음성 민주노총 대표자협의회(협의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절망근로를 희망근로라는 포장으로 미화해 최저임금만 지급하고 비정규 계약직으로 내몰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마땅히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 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고용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현재 83만원 수준의 최저임금을 지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특히 유통기한 3개월의 상품권 지급은 근로기준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희망근로 사업은 오는 11월이면 끝나는 시한부 사업이고 비정규 계약직만 확대되는 절망 프로젝트"라며, "언 발에 오줌 누기 식 정책보다는 빈곤층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보다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정부는 희망근로 임금을 83만원 수준에서 지급한다고 했는데 이 금액으로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불가능 하다"면서 "정부는 고용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 대책이 마련된 대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충주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할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