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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임업·금융보험업 재해발생 크게 늘었다"

전년 동기 비 임업 94%, 금융보험업 140% 증가

  • 웹출고시간2009.06.22 19:44: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의 재해 발생이 임업과 금융보험업 등 일부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도원(원장 이광길)이 22일 밝힌 '충북지역 재해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누적 재해자수는 1천322명으로 전년에 비해 43명 증가했으나 사망자수는 4명(10.53%) 감소한 3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업종별로는 임업 46명(93.9%)을 비롯해 금융보험업 7명(140%), 운수창고 및 통신업 18명(43.9%), 농업 5명(41.7%), 기타의 사업 30명(9.29%), 전기가스상수도업 1명(100%) 등 재해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규모별 재해자수는 전년과 비교할 때 50인 미만에서 110명(11.1%)이 증가했으나 50인 이상에서는 67명(23.1%)이 감소해 소규모사업장이 재해발생에 좀 더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외형적 성장(전체 사업장수의 59%, 근로자수의 42% 점유)과 더불어 산업재해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2001년 전체 재해자수의 23%(1만9천342명)에서 지난해는 31%에(3만160명) 육박하고 있다.

충북지역도 지난 2001년 재해자수 2천485명 중 16.8%(418명)가 발생했으나 지난해는 재해자수 3천420명 중 23.8%(813명)가 산업재해 발생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지도원도 지난 10년 동안 0.7%대에서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는 재해예방을 위해 사업 특성에 맞는 맞춤식 재해예방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최근 재해발생이 급증한 임업종의 경우 집체교육 및 이동교육버스를 이용한 현장교육을 병행 실시하는 등 교육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재해분석결과 상위 5개 업종을 선정해 안전의식 선진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캠페인 추진 및 산재의 심각성 인식공유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광길 충북지도원장은 "충북지역 내 임업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임업재해를 줄이고자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이라며 "각종 직능단체와 지자체, NGO 등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공동사업 수행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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