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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탐방>옥천군청 맞두레봉사회

군민과 함께 하는 공직자상 정립

  • 웹출고시간2009.07.21 23:2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청 맞두레봉사회원들이 옥천노인요양원에서 시설내 청소를 하고 있다.

"전국유일의 남성 직원으로만 구성돼 공직사회 내 적십자 봉사 동호회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어렵고 소외된 군민과 함께하는 공직자상 정립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 유일하게 공무원들로만 구성된 옥천군청 맞두레봉사회(회장 김동엽·세정과)는 순수하게 봉사활동만 전개하는 동호회다.

이 동호회는 공직기간 중 자원봉사를 통하여 회원 상호간 사랑과 믿음으로 화합하여 일체감을 형성하고 불우 이웃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정이 담긴 사회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하기로 의견을 모아 설립됐다.

지난해 11월 옥천군청 24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립된 옥천군청 맞두레봉사회는 설립후 지금까지 복지시설 방문 6회, 자연보호활동 2회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적십자충북지사 옥천지구협의회에 소속된 이 동호회는 올해 1월부터 활동에 들어가 매월 2째주 토요일 꽃동네 옥천노인요양원을 방문 시설내 청소를 하는 등 6차례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한 매월 3째주 토요일에는 관내 취약지 오물을 제거하는 자연보호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명의 회원도 빠짐없이 봉사활동에 참석해 결석없는 봉사활동으로 최고의 봉사단체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

맞두레는 시골들판 작은 둠벙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지에 줄을 달고 양쪽에서 논이나 밭에 물을 퍼 올리던 기구이며, 두레는 품앗이와 함께 벼농사 중심의 농촌사회 농경활동의 보편적인 교환노동의 전통인 상부상조의 노동풍습을 일컫는다.

이같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들은 본위가 아닌 타인 본위의 절대적인 사랑을 위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불우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 동호회는 다음달 중에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회원가족체험행사로 음성꽃동네방문 봉사활동과 적십자충북지사 옥천지구협의회 빨래봉사 참여 및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회장은 "지자체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순수 동호회 성격으로 운영하고 있어 회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설립된지 몇해 되지 않아 뚜렷하게 내세울것도 없지만 회원 모두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스스로의 보람을 갖고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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