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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23 18:0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 공무원 산악회원들이 지리산 노고단에서 올해 첫 산행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옥천군 공무원 산악회는 지난 1983년 1월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체력단련, 협동정신을 길러 공직내 화합분위 조성을 위해 창립해 초대회장인 김돈영 전 과장을 중심으로 군청공무원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해 전국 유명산의 산하를 누벼왔다.

옥천군 산악회는 26년간 오랜 역사를 가진 동호회로서 지금까지 8명의 회장이 역임하면서 동호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맡은 사명과 역할에 충실하게 수행하여 모범적인 산악동호회 이끌어 왔다.

옥천군 공무원 산악회는 전국의 명산과 산행하기 좋은 곳을 선정하여 매년 4-5차례 산행을 통해 국립공원의 설악산과 한라산, 치악산, 계룡산, 속리산, 덕유산 등 100여곳 이상의 정상을 정복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관내의 청산면 덕의봉을 찾아 신년기원제와 산행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경남 통영의 사량도 지리망산 일주와 전남 월출산, 경남하동의 금오산을 등산 후 숭어축제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리산의 노고단 산행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대마도 이리아케산을 다녀와 해외의 유명산도 등산하면서 국제적인 안목을 넓혀가고 있다.

전문산악인들은 아니지만 산이 좋아 모여 산행을 하면서 회원들간의 끈끈한 정을 쌓아 왔고, 험준한 산길을 오르내리면서 끈기있는 인내심을 키우며 자신감회복과 강인한 체력을 길러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회원들은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산행을 하면서도 등산객을 안내하고 산속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자연보호 활동까지 전개하면서 산악회원답게 활동을 하고 있다.

제9대 이재하 회장(55.세정과장)은 지난해 2월부터 공무원 산악회를 이끌어 오면서 매분기별 1회 산행을 하면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창립이후 처음으로 역대회장들과 한용택 옥천군수, 김규원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산악회 송년의 밤'을 갖고 모범회원에 대한 표창과 우수회원과 퇴직자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이날 10여명의 신입회원도 영입하여 공무원 동호회 조직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84명의 회원으로 성장해 왔다.

이재하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보다 알차고 의미있는 산행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전국 공무원 산악회 및 관내 산악회 연합으로 산행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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