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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태 77일 만에 극적타결…6시 최종 서명

정리해고 52%안 합의, 사 측 기존안서 8% 추가 구제

  • 웹출고시간2009.08.06 20:26: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협상 전 악수를 나누는 박영태(오른쪽) 법정관리인과 한상균 노조지부장, 쌍용차 노사는 사 측의 기존 정리해고 대상에서 8%를 더 구제한 52% 안에 합의하고 오후 6시 최종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극한 대립사태를 불러온 쌍용차 노사간 협상이 6일 오후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조원들이 공장건물을 점거한 채 농성에 들어간 지 77일 만이다.

쌍용차 사 측은 이날 오후 4시쯤 정리해고 대상자 974명 중 '무급휴직 48%, 정리해고 52%안' 등 쟁점사안에 합의해 협상을 타결지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오후 6시쯤 최종합의안에 서명한 뒤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현재 노사는 최종합의안을 놓고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쌍용차 노사 대표는 이날 정오에 8차 협상을 재개해 핵심 쟁점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상균 노조지부장은 사 측이 제안한 최종안을 받아들여 오후 1시20분쯤 정회를 선언한 뒤 자체 논의를 거쳐 사 측이 제시한 최종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최대 화약고'였던 도장2공장에서 농성 중이던 노조원들은 자진 해산에 들어갔다.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 극적 타협을 이뤄냄으로써 쌍용차 사태는 77일 만에 충돌을 피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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