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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25 20:30: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공무원과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혁신대학 강좌가 매달 두 차례 공무원 업무시간에 열리고 있어 업무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은 560여 공무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5일 진천군민회관에서 생거진천혁신대학 개강식을 갖고,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에 외부인사를 초청해 혁신을 내용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군이 정보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개설한 혁신대학이 한 달에 두 차례나 각 실.과에 필수요원만을 남겨 놓고 많은 공무원이 강좌에 참석해 업무공백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또 참석인원이 당초 신청인원보다 적어 실제참석 여부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14회 혁신대학 강좌가 열린 지난 24일 오후 4시 이후 군청 대다수 실.과에는 부서별 1명의 필수요원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그 시각 군민회관(전체 좌석수 468석) 1층(322석)에는 200명 가량의 공무원이 특강을 듣고 있었다. 군 행정과에 따르면 이날 강좌 참석인원은 380명이지만, 1층 200명 외에 나머지 180명이 2층(146석)에서 강좌를 듣고 있었는지 의문시된다.
더구나 군민회관 앞에는 산불예방 홍보 차량까지 주차하는 열성(?)을 보여 봄철 산불예방 활동을 무색하게 했다.
지역주민들은 “공무원들이 의식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는 좋으나 꼭 업무시간을 이용해야만 하는지 궁금하다”며 “공무원들이 진정 혁신 의지가 있다면 업무가 끝난 뒤 1~2시간을 이용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각 실.과에 절반 가량만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며 “참석시에는 업무대행자를 남겨두고 급한 용무가 발생하면 즉시 담당자에게 연락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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