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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28 07:31: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이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뒷처리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이 환경관리공단에 위탁해 BTL 방식으로 추진하는 하수관거 개량·보수 공사는 지난해 6월 착공, 오는 2010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하수관 신설 2만66m, 우수관 보수 3천55m, 배수설비 3천99곳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보강천 유입수의 수질 개선으로 공중보건위생 향상과 함께 자연환경 개선, 하천생태환경 복구, 우·오수관 분리 정비 등 일관성 있는 하수도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N토건 등 5개사가 공동시공자로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1차 기층 포장에 이은 2차 표층 포장이 늦어지면서 일부 차량의 타이어 펑크가 속출하고, 공사구간 음식점이 영업 지장을 받고 있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주민 A(증평읍 창동)씨는 “창동 일대는 가장 먼저 착공됐으나 도로를 파헤친 지 8개월이 넘도록 포장이 완료되지 않고 있다”며 “공사구간에 대해 1차 포장은 했으나 기존 노면보다 5~10㎝ 가량 낮아 턱이 생기면서 차량의 낡은 타이어 펑크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구간 노면의 이 같은 턱은 보행자들이 발을 헛디뎌 발목 등을 다칠 우려도 낳고 있다.

또 음식점을 운영하는 B(증평읍 교동)씨는 “도로를 파헤쳐 주차가 불편하다보니 손님들이 주차공간이 넓은 초중리(토지구획정리지구) 식당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증평군 상하수도사업소와 N토건 관계자는 “증평읍 창동과 시내권은 2차 포장을 다음달과 7~8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라며 “가정배수설비와 아스콘 공급 등의 관계로 2차 포장까지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1차 포장시 턱을 완만하게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증평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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