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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테마공원 ‘훼손‘ 심각

휴일 관리 전무… 강제성 없어 비효율 초래

  • 웹출고시간2007.06.08 07:47: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768-43 일대 역사테마공원이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의 무분별한 고기 굽기와 음주로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 행정당국의 강력한 관리가 요구된다.

진천군 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역사테마공원 4천600여평에는 축구장을 비롯해 배구장, 족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각종 운동시설과 야외소공연장, 분수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이곳에는 우리나라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진천종박물관이 들어서 있어 주민들의 휴식·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주민들이 공원 곳곳에서 삼겹살 등 고기를 굽고 심지어 술을 마시고 나서 쓰레기와 술병 등을 함부로 버리고 있어 공원시설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박모씨는 지난 6일 현충일에 가족과 함께 역사테마공원을 찾았다가 언짢은 일을 당했다.

박씨는 “여러 사람이 앉아 있을 공간에 가벼운 식사도 아닌 삼겹살 구워먹는 일이 공원관리사무실 앞에서까지 버젓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역사테마공원 시설물 운영 및 관리지침’에는 개방시간 안내와 함께 공공질서와 선량한 풍속을 해할 우려가 인정될 경우 등에 대한 사용제한 내용을 담고 있으나 강제성을 띠지 못해 제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 또 관리사무소는 공무원 일과시간 외에 근무를 하지 않아 휴일이나 퇴근시간 이후에는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진천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휴일 다음날에는 쓰레기와 돌멩이 등을 치우기 일쑤고, 일부 젊은 사람들에게 자제를 요청하면 오히려 큰소리치는 경우도 적잖다”며 “적절한 대책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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