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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19 17:50: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장례식장 건립과 관련한 충북도의 행정심판 결정이 또다시 연기되는 등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는 19일 오후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열린 진천 장례식장 관련 2차 행정심판에서 인용 또는 기각 결정을 유보하고 최종 결정을 한 달 가량 다시 연기했다.
도의 이 같은 결정은 진천군과 행정심판을 청구한 사업주의 주장에 상호 일리가 있다고 판단해 먼저 양자 간에 대화를 통한 합의점 도출을 권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진천군은 이에 따라 20일 또는 21일께 사업주 A모(46)씨와 만나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보기로 했다.
사업주 A씨는 옛 백악관예식장(폐업) 자리에, 지상 1~3층에 건축전체면적 1천297㎡ 규모의 장례식장을 짓기로 하고 군에 용도변경 허가를 요청하는 민원을 냈다가 이를 불허한 군의 행정처분이 부당하다며 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군은 장례식장 건립에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고 장례식장이 건립되면 군이 수립한 장기종합발전계획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A씨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진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2천400여명의 연대서명을 받은 데 이어 19일 진천군청과 충북도청에서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도의 장례식장 불허를 강력 촉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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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