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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라종일 우석대 총장 인터뷰

“타 시.도 분교 설치 설득 자신 있다”

  • 웹출고시간2007.06.26 13:50: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호남 사학의 명문 우석대(총장 라종일)는 진천군에 2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관.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진천군의 대학 유치가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나 진천 2캠퍼스가 조성되기까지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 오는 2009년 개교 30주년을 계기로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 나선 라종일 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궁금증을 들어 봤다.
-진천캠퍼스의 규모와 성격은.
△진천은 수도권과 가깝고 인근에 BT(생명공학) 관련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있고 혁신도시가 들어서 고급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09년에 첫 삽을 떠서 2012년에 학생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사정에 따라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전교생은 2천명 가량이고, 설치 학과는 지역의 기업체나 관공서 등의 수요처를 면밀히 조사한 뒤 결정하겠다. 보건계열이 이전한다는 일부 지역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학내 구성원 반발과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잖은데.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대학교수협의회와 학생회를 참여시키고 있고,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전 구성원들에게 총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해 협조를 구했다. 정부는 현재 지방대의 타 시.도 분교 설치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분교 설치의 당위성과 합목적성을 설명해 (교육부)관계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다.
-재원 마련이 또 이전사업에 관건이 되고 있다.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500억~1천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에서 조달할 역량은 있지만 가능하면 대학시설 민간자본투자, 즉 BTL(민간투자)이나 BTO(건설.양도 후 운영) 방식으로 추진해 학교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민간에게 기숙사를 짓게 한 뒤 일정기간 그 수익금을 가져가게 하는 방식으로, 기업인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
-진천군에서는 어떤 지원을 받게 되나.
△진천군에서는 우선 부지 매입에 따른 협조를 받고, 부지가 결정되면 캠퍼스 안팎의 상.하수도와 통신시설, 진입로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받게 될 것이다. 그 밖에 개교할 때까지 크고 작은 행정적 도움을 많이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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