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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10 14:20: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청 공무원과 치과의사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보철을 무료 시술해 감동을 주고 있다.
윤모양은 최근 증평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서 ‘아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어떤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어머니(56.지체장애3급)씨가 치아가 없어 만성소화불량으로 고생했으나 가정형편상 치료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한 공무원과 치과의사의 도움으로 보철 무료시술을 받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윤양의 어머니 조모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뇌종양 수술을 받는 등 거동이 불편한 데도 아침 우유배달로 어렵게 생계를 꾸려 가고 있다. 조씨는 얼마 전 무료 보철을 신청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았으나 연령(70세 이상) 제한으로 대상이 되지 않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에 구강 담당인 조행남(40.의료기술7급)씨가 사비로 250만원 가량의 재료비를 선뜻 내고 밝은미소치과 이창진(50) 원장의 보철 무료시술로 지금은 음식을 먹는데 지장이 없다.
감동의 주인공 조행남씨는 직원 화합과 각종 사회봉사에 앞장서 직원들 사이에서 ‘조다르크’로 불리고 있다. 또 2004년 증평으로 병원을 이전한 이창진 원장은 장애인치과진료봉사단원 활동 등 사랑의 의술을 펼치면서 경로당 유류보내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참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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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