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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10 15:11: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과 증평군의회가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증평분원 예정지 활용방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증평군의회는 10일 34회 정례회를 열어 2004년 4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3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항우연 분원 유치 계획을 집중 추궁했다.
박인석 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개정.발효되면 기업유치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우연 유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고, 김선탁 의원은 “의회가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 긴급하다고 지적했음에도 집행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이유는 뭐냐”고 따졌다.
또 김재룡 의원은 “항우연 부지의 장기 방치에 따른 손실 보전과 1산단의 조기분양 등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산단으로 이전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명호 군수는 답변을 통해 “항우연 부지를 2산단으로 이전하고 1산단 항우연 예정지를 일반기업에 분양하는 대안을 의회가 공식제기할 경우 실무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의사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 군수는 “항우연 예정지 변경시 협약사항을 변경해야 하고, 일반분양을 추진하더라도 복잡한 절차와 시간적 손실이 따르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며 “항우연이 증평분원 설치를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과학기술부와 항우연의 의지를 신뢰하고 정치권의 도움을 얻어 항우연 등을 설득하는 방법이 최선책이라 여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군과 의회의 항우연 이전 논란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공방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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