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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12 16:44: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수확철을 앞두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어 농업인들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증평읍 남하3리 주모(65)씨는 2~3일 전 밤에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내려와 옥수수밭과 고구마밭 약 1천㎡를 훼손하는 피해를 입었다.
주씨는 수확을 앞둔 옥수수밭이 이처럼 멧돼지에 의해 훼손돼 허탈해 하고 있다.
주씨는 “가끔 노루가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줘 주변에 펜스를 치고 13만원을 들여 폭음기를 구입했으나 멧돼지들을 막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수확을 앞두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다보니 농삿일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밤 10시께 도안면 송정1리 김모씨 소유 약 1천300㎡의 고추밭에 고라니가 산에서 내려와 고춧잎을 따먹는 피해를 입었고, 같은달 6일 오후에도 도안면 연촌리 김모씨의 논(3필지)을 역시 고라니가 훼손하는 피해를 당했다.
이처럼 잇따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으나 대부분 밤 시간대에 피해를 입고 있어 농가나 수렵단체에서의 유해 야생동물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증평군 관계자는 “현재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정부 보상이 없는 실정”이라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내주고 있지만 활동시간과 범위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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