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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15 23:08: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최근 KBS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 공연과 수박축제 등의 행사를 개최하면서 진천읍 교성리 종합운동장 주변의 교통난을 초래(본보 7월 9일자 8면)한 데 이어 야시장 소음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군의 행사준비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새단장한 종합운동장에서 전국노래자랑과 덕산꿀수박축제를 개최했으나 운동장 앞 광장의 야시장 진입을 막지 못해 당일 운동장 주변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어 행사시 폭죽 소음과 야시장 노랫소리에 인근 주민들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 주민화합의 행사 의미가 반감됐다.
운동장 인근 주공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장모씨는 군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수박축제 행사 시작 때 폭죽까지 터트려서 잠을 자고 있던 아기가 놀래 깼고, 운동장 앞 포장마차(야시장)들이 들어서서 대낮부터 앰프를 켜고 노랫소리가 들려 더운 날씨에도 베란다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잠을 잘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
또 유모씨도 “밤늦도록 울려대는 철 지난 노랫가락과 타령들, 그리고 위생도 의식스러운 먹거리판은 과연 누굴 위한, 무엇을 위한 향연인지 모르겠다”며 “과연 진천군은 군민을 위한 군인가 아님 상인들을 위해 적극 협조하는 군인가 자못 의심스럽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진천군 시설관리사업소는 답변을 통해 “노점상 진입을 통제했으나 일부 상인들이 미리 차량을 이동시켜 놔 통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행사주체측과 협의해 행사진행시 주변상황을 고려, 소음발생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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