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가로등 점멸 ‘제멋대로‘

밤엔 꺼지고 낮엔 켜져 사고위험.에너지낭비

  • 웹출고시간2007.07.19 09:4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내 도로변에 설치된 가로등이 필요한 곳은 꺼져 있고, 낮에는 켜져 있는 등 가로등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진천읍 교성리 우림하이츠빌 2차에 사는 K씨는 지난 15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아파트 입구에 유일하게 설치된 가로등이 켜지지 않은 채 생활한 지 벌써 1주일이 돼 간다”며 “신양타운 큰 길에서 아파트 입구까지 걸어서 약 2분 소요되는데, 너무 컴컴해서 학생들 귀가길에 큰 사고가 뒤따를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또 L씨는 얼마 전 광혜원삼거리를 걷다보니 대소~서울 가는 삼거리신호등 옆 가로등에 전혀 불이 들어오지 않았고, 화랑부동산 옆에도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아 어둡고 무섭다고 군에 대책을 호소했다.
그러나 진천군은 민원인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개선을 촉구했음에도 3일 또는 14일이 지나도록 답변조차 주지 않아 늑장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 야간 보행시 반드시 필요한 가로등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일부 가로등은 한낮에도 켜져 있어 에너지 낭비를 불러오고 있다.
34번 국도가 지나는 초평면 초평저수지 상류낚시터 선착장 부근 가로등은 비도 오지 않고 날이 밝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켜진 채 방치돼 있었고(본보 7월 12일자 8면), 같은 날 오후 3시께 진천읍 삼덕리 국도변에 설치된 가로등 역시 불이 켜져 있는 등 진천군 내 곳곳에 세워진 일부 가로등이 점멸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