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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24 10:0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진천군에서 살인사건 등 각종 사건.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생거진천’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21일 새벽 5시께 집 대문에서 피를 흘리며 숨진 진천군 진천읍 L(78.여)씨는 경찰 조사에서 40대 아들의 소행으로 드러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이달 10일 이월면 모병원 장례식장에서 J(33)씨가 돌아가신 아버지 빈소에서 행패를 부리다 이를 훈계하는 매형을 마구 패 숨지게 했고, 지난달 10일에는 40대 버스기사가 손자와 함께 진천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버스에 타려던 60대 할머니를 폭행하는 등 패륜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6일에는 진천읍 Y(47)씨 집에서 여대생 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졌고, 다음날 새벽에는 진천읍 모회사 기숙사에서 회사직원 K(36)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또 같은날 백곡저수지에서는 딸의 버릇을 혼내주려던 아버지 J(44)가 저수지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 지난 7일에는 광혜원면 P(47.여)씨 아파트 베란다에서 조울증을 앓던 아들 C(20)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3일과 14일에는 40대와 60대 남성이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경찰을 통해 공식 접수된 각종 사건.사고 사망자가 최소 8명에 이른다.
주민 J(62.진천읍 교성리)씨는 “최근들어 살인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며 “이럴 때 지역 차원에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독거릴 수 있어야 하는데 누구 하나 나서지 않고 있어 과연 ‘생거진천’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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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