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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미국·호주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

국내 최초…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와 협력

  • 웹출고시간2009.09.23 19:4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S산전은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 'Grid Week 2009'가 열린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현지 AMI 통신 인프라 기업인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社와 사업 협력 의향서에 서명했다.

국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LS산전이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기인 스마트 미터(Smart Meter: 지능형 계량기)와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및 호주 시장 진출의 길을 열었다.

LS산전은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 'Grid Week 2009'가 열린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Ronald Reagan Building)에서 현지 AMI 통신 인프라 기업인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SSN : Silver Spring Networks, 회장/CEO Scott Lang)社와 사업 협력 의향서(BCA : Business Corporate Agreement)에 서명하고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에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LS산전이 개발한 스마트 미터에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社의 통신 모듈을 적용, 완전 현지화된 스마트 미터를 생산하게 된다.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는 AMI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회사로,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25%로 가장 많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미국 ANSI(American National Standard Institute)의 통신 표준에 맞는 스마트 미터를 생산할 수 있어 미국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는 자사 기술을 설계단계부터 적용,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사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미터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실버 스프링 네트웍스가 캘리포니아 주 1100만 가구에 이르는 가입자를 보유한, 최대 전력사로 꼽히는 PG&E(Pacific Gas & Energy)와 FPL(Florida Power & Light) 등의 AMI 통신 사업자인 만큼 LS산전 입장에서는 미국 시장 진출에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LS산전은 또 스마트 미터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미터를 동시 개발하고 이번 미국 진출이 성공을 거둘 경우 세계 시장 공략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밖에 호주가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는 부분적으로 미국의 ANSI 기준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 시장 진출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LS산전 측은 "스마트 미터의 통신 기능은 국가, 지역, 전력사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필요한 데 미국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완벽히 지역화된 고품질 스마트 미터를 보유하게 돼 현지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의 핵심 기기인 스마트 미터를 일단 선보이게 되면 LS산전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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