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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29 20:51: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방범용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가 살인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나 CCTV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경기도 평택과 안성,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용의자 L(47)씨를 27일 평택 그의 집에서 붙잡아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군 진천읍 여대생 Y(22)씨 피살사건은 평택과 안성사건보다 1주일 가량 앞선 지난 16일 오후 Y씨 집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진천경찰서는 사건해결의 단서가 피살자의 몸에서 채취한 용의자 타액과 사건현장 인근에서 흰색 승용차를 봤다는 한 목격자의 진술이 전부인 상태에서 수사를 벌였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건현장과 인접한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녹화테이프를 확보, 범행시간 이곳을 지나간 차량을 샅샅이 뒤져 흰색 승용차 30여대를 용의선상에 올려 놓고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수사망을 좁혔다.
경찰은 수사 중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중부고속도로에서 L씨의 범행으로 밝혀진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L씨 소유 차량이 여대생 살인사건이 일어난 시간대에 방범용 CCTV에 잡힌 것으로 확인하고 수감 중인 L씨 아들의 유전자 감식으로 추가 범행을 밝혀냈다.
진천경찰서 관계자는 “방범용 CCTV가 없었다면 L씨의 추가 범행을 밝혀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사생활침해 등을 이유로 일부에서 반대가 있긴 하지만 범죄 예방과 해결을 위해 좀 더 많은 방범용 CCTV 설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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