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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행정인턴 '실업공포'

내달 계약 말료… 정규직 채용 거의 없어

  • 웹출고시간2009.10.08 19:1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정인턴으로 일하고 있으나 11월말이면 계약기간이 끝나요. 이곳에서 근무하는 동안은 취업준비도 할 수 없어요. 빨리 포기했어야 하는데…후회가 되네요"

충북도내 한 자치단체에서 행정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이모(28)씨는 밤잠을 설친다. 11월말이면 계약 기간이 끝나 다시 일자리를 찾아봐야 한다.

이씨 외에도 11월이면 다시 실업자로 돌아가야 하는 행정인턴이 도내 자치단체에 240여명, 도교육청 등 지역교육청에 60여명 등이 있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만료하는 행정인턴에 대한 정부의 뚜렷한 대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씨는 "현재 취업을 위해 여러 곳에 이력서 등 지원서를 내고 있으나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있다"며 "행정인턴으로 일 하면서 취업을 위해 8곳의 문을 두드렸으나 모두 거절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인턴을 그만둔 사람들의 60% 이상이 취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빨리 행정인턴을 그만두고 취업을 알아보는 것이 장래를 위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도내 한 대학의 취업담당자는 "청년 취업을 위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정부의 행정인턴제 시행이후 모든 분야에서 직원들을 인턴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경우는 극히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턴을 마친 사람들을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 등으로 채용하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행정인턴제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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