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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12 16:37: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은 주민반발로 그동안 공사가 중지된 경축자원화센터 조성사업을 16일 재개키로 했다.

12일 옥천군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옥천읍 구일리에 친환경농업을 위한 퇴비생산시설인 경축자원화센터를 지난 7월 17일 착공했으나 악취 등 환경문제로 주민들이 반발해 지난 8월 17일 공사를 중지한 상태다.

그러나 공사중지 장기화에 따른 사업현장의 안전관리 유지 및 공사 진행에 난항이 예상되고 퇴비생산, 판매시기 지연에 따른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돼 부득이 하게 공사를 재개키로 했다.

하지만 공사는 재개하더라도 주민들과 협의는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인데 현재 환경문제 등 마을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수차례 걸친 협의안을 내 놨지만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군은 구일리를 친환경농업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을숙원사업 및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특별지원과 운영주체측이 마을발전기금 및 친환경비료도 무상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제기한 임목 폐기물 매립의혹에 대해 현장을 확인하고 사법처리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축자원화센터반대대책위원회는 "환경문제 등에 대한 충분한 대책 없이 군이 공사를 재개할 경우 생활권을 지키기 위한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옥천읍 구일리 389의1 일대 부지 6천890㎡에 1일 생산량 30t 규모의 시설을 32억1천200여만원을 들여 완전밀폐형 친환경퇴비생산시설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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