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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아! 고맙다?"

산불 급감… 청주시 공무원들 시름 덜어

  • 웹출고시간2010.03.10 20:18: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공무원들에게는 지긋지긋한 폭설이 오히려 고마운(?) 공무원들도 있다.

산림담당 공무원들이다.

충북도와 도내 시군 산불감시 담당 공무원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건조한 겨울날씨 때문에 산불감시에 비상근무를 해왔다.

그러나 올 들어 눈이 많이 오고 비가 내리는 날이 많으면서 산불 발생건수가 크게 줄었다.

10일 현재까지 발생한 산불은 2건으로 피해면적도 미미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잦은 폭설과 비로 산림 전체가 습기를 많이 함유하는 바람에 산불 발생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산불감시 담당 공무원 뿐만아니라 농업관련 담당 공무원들도 한시름 덜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확보가 큰 관건인데 올해는 이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도내 저수지마다 찰찰 넘칠 정도로 저수율이 높아 올 봄 영농철 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상습적으로 식수난을 겪는 농촌지역 주민들도 올 봄에는 급수차량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폭설은 이렇게 상황에 따라 고마운 눈이 되기도 하고 미운 눈이 되기도 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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