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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관사 '도민의 집' '청소년 드림 캠프'로…

충북개발연구원 '활용방안 연구용역' 제시

  • 웹출고시간2011.03.09 19:56: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7월에 개방된 충북지사 관사를 '도민의 집'이나 '청소년 드림 캠프' 등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북개발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사 관사 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원이 제시한 활용방안은 △충북도민의 집 △청소년 드림캠프 △바이오홍보관 △부분개방 △절충안(충북도민의집+청소년 드림캠프) 등이다.

충북과 관련한 역사자료, 서적, 사진 등을 전시하고 문화와 관련된 소규모 세미나와 강좌 등을 열 수 있는 '충북도민의 집'으로 활용하는 것을 첫 번째 대안으로 제시했다.

연구원측은 관사가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한 '도민의 집'은 경남과 인천 등지에서 시행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다 관람객 방문에 따른 주민들의 소음피해와 사생활 침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드림 캠프' 활용 방안은 문화와 교육,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교육 서비스를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제공하자는 취지에다.

연구원측은 이 안에 대해 관사 인근의 청주향교와 충북교육과학연구원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동아리 및 봉사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교육을 중시하고 선비정신을 높이려는 도의 교육적인 지향점과도 비교적 일치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홍보관은 충북이 오송·오창 바이오메카 조성을 주력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을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부분개방안은 지사가 기존관사에 입주하는 동시에 일정 공간만을 개방하자는 취지이다.

충북도민의 집과 청소년 드림캠프 기능을 겸하는 절충안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개방 관사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10일 열릴 공청회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에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조수종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전 충북대 교수)과 김영주 충북도의원, 이숙애 충북여성포럼 부대표 등 각계 전문가 10여 명이 연구원이 제시할 연구결과물을 놓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시종 지사의 공약에 따라 지난해 7월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청주시 상당구 수동 지사 관사(9천500여㎡)는 현재까지 뚜렷한 활용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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