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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관사, '충북도민의 집' 활용 유력

이시종 지사 "도민 활용 방안·아이템 마련" 주문

  • 웹출고시간2011.03.27 22:00: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지사 관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한 '충북도민의 집'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10일자 2면>

27일 충북도와 충북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3시 집무실에서 '관사 활용방안에 대한 최종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관사활용에 따른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나 충북도내 12개 시·군에서 찾을 수 있는 인물(역사·유명)들의 면모를 발굴해 전시하는 등 프로그램을 도정사료에만 국한하지 말고 일반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아이템을 찾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걸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또 이날 관사를 개방에 있어 관심도와 활용성을 최대한 이끌어 낼 것을 지시했다고 전해졌다.

충북도는 앞서 10일 관사개방 활용방안 관련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서는 충북과 관련한 역사자료, 서적, 사진 등을 전시하고 문화와 관련된 소규모 세미나와 강좌 등을 열 수 있는 '충북도민의 집'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 문화와 교육,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교육 서비스를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청소년 드림 캠프'로 활용하자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대체적으로 '충북도민의 집'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관사활용과 관련해 연구용역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충북개발연구원 변혜선 공간정책연구부장은 "공청회에서 집중적으로 거론됐고, 그에 따른 연구용역의 결과도 '충북도민의 집'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면서 "최종보고에서도 그에 따른 설명이 있었고, 지사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이템을 끌어내 활용도와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변 공간정책연구부장은 "관사가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한 '도민의 집'은 경남과 인천 등지에서 시행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다 관람객 방문에 따른 주민들의 소음피해와 사생활 침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관사개방 활용방안의 최종안은 충북도와 충북개발연구원 간 최종조율이 끝나고, 보고서가 납품되는 4월 둘째 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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