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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이븐데일 골프장 결국 법정관리 신청

청주지법, 15일 회생절차 여부 결정

  • 웹출고시간2014.01.09 17:23:15
  • 최종수정2014.01.09 17:33:12
청원군 미원면 이븐데일 골프장이 결국 법정관리를 선택했다. <2013년 9월12일자 1면>

9일 골프장 회원과 채권단 등에 따르면 은행 대출금 부담과 회원들의 분양권 반환 요구 등으로 정상 영업이 힘들어진 이븐데일 골프장이 지난 2일 청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부채 총액은 회원권 분양 670억원과 농협(210억원 대출)·은행권 채무 등 950억원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븐데일 골프장은 2009년 9월 골프장을 오픈하면서 5년 반환조건으로 입회금 2억7천만원의 분양권을 발행했다.

이후 연간 매출의 57%에 달하는 회원제 골프장 세금부담 등의 이유로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12일에는 회원들이 분양대금 650억원 반환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븐데일 골프장은 세금 혜택이 많은 퍼블릭(대중) 골프장으로의 전환도 모색하고 있지만 회원들의 반대로 이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청주지법은 오는 15일 이븐데일 골프장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심리를 거쳐 회생절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븐데일 골프장은 18홀 코스를 조성해 428명에게 회원권을 분양했으며, 현재까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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