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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여론조사]충북 3천700명 샘플조사 의미는?

지사 등 단일 선거구 조사 500~1천명으로 충분
청주·충주시 각 500명 배치, 나머지 300명 조사
예비후보 등록 앞둔 기초단체장 지지흐름 주목

  • 웹출고시간2014.02.20 23:00:39
  • 최종수정2014.02.23 20:14:49
충북일보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실시한 6·4 지방선거 여론조사는 도내에서 최초로 3천700명 샘플을 적용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500명과 1천명에서 최대 3천500명까지 샘플이 적용됐지만, 충북도내로 국한된 선거구에서 유효 응답자 3천700명을 샘플로 적용한 것은 그만큼 정확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먼저, 도 단위 선거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정당지지율, 투표의향, 지역현안 등은 3천700명 샘플이 그대로 적용됐다.

이어 도내 최대 선거구인 통합 청주시장 선거구에 500명의 샘플을 적용했다. 또한 충주시 선거구에도 500명의 샘플을 적용하는 등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주력했다.

다른 시·군지역의 샘플은 선거구당 300명이다. 과거 여론조사에서 200명 샘플이 적용된 사례가 있었지만, ±를 감안한 오차범위를 줄이면서 '들쭉날쭉' 예측의 범위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본보가 이처럼 도 단위 선거 3천700명과 청주·충주 500명, 시·군 단위 300명 등 광범위한 샘플을 적용한 것은 출마희망자 및 유권자들의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충북지사와 정당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 충북도교육감 등 도 단위 선거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에 불과하다. 최대 3.2%로 오차범위를 축소시킨 셈이다.

또한 통합 청주시장과 충주시장 선거의 경우 표본오차는 ±4.4%다. 선거구 당 300명씩 여론조사가 이뤄진 나머지 기초단체장의 표본오차는 ±5.7%p다.

한편, 본보는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일관성 등을 유지하기 위해 20일 밤 11시까지 비공개 방침을 고수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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