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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한국교통대, 인구늘리기 힘 모은다

"난, 대한민국 중심고을에 산다"

  • 웹출고시간2014.04.16 12:49:40
  • 최종수정2014.04.16 16:35:46

충주시와 한국교통대학교가 ‘인구 30만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고자 16일 충주시에 거주하는 외지대학생들의 ‘주소 이전’에 상호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우종 충주시장 권한대행과 김영호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충주 주소갖기’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충주 주소갖기 운동’의 세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유일의 교통 특성화 대학인 한국교통대학교는 지난 2월 기준 외지 대학생수가 6천400여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8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통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원룸과 기숙사 등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따라 충주시는 대학생들이 전입신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15~17일까지 3일간 교통대 종합강의관 앞에 출장 전입신고 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전입신고시 학생들에게 건강보험료와 주민세가 추가로 부과되는 일이 없도록 이에 대한 신고 접수도 함께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전입신고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에 앞서 충주시는 지난 3월 충주시에 거주하는 한국교통대와 건국대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미전입 사유에 대한 표본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설문조사 분석결과 가장 큰 미전입 사유로는 ‘전입신고 절차가 번거로워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57%를 차지했으며, ‘장려금 지급시 전입하겠다’는 응답이 54%, 전입 의사가 있는 경우 장려금의 적정 지원규모는 응답자의 66%가 40만원 이상을 선택했다.

시는 미전입 대학생들의 주소이전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를 제2의 고향으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인구유입 종합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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