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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종합스포츠타운 부지 출토유물, 원형이전 보존 가닥

시, 전문가 간담회 통해 원형이전과 전시관 건립키로 논의

  • 웹출고시간2015.02.08 15:01:01
  • 최종수정2015.02.08 15:01:01

충주시 호암동 충주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부지 내에서 구석기 유물포함층을 비롯, 초기 철기시대와 통일신라∼조선 시대 무덤, 숯가마 등이 다량 확인됐다.

속보=오는 2017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해 신축예정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부지에서 청동기 유물이 발견된 것과 관련 원형보존과 유물들을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월20일자 1면)

충주시는 지난6일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부지내 유물출토에 따른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토유물들의 원형보존과 전시관을 건립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토론에 앞서 충주시 호암동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부지 내 유물출토현장을 답사, 조순흠 (재)중원문화재연구원 실장으로부터 발굴 과정과 출토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한봉재 체육진흥과장으로부터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 현황과 유물출토 지점이 종합경기장 주 관람석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토론을 거쳐 "유적은 원형보존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과 "전국체전도 예정대로 치러야 한다"는데 의견에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적석목곽묘를 원형 그대로 조성부지내 공원으로 이전 보존하고, 경기장 입구에 출토유물 전시관을 건립해 확대된 적석목곽묘 모형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관람토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장준식 원장은 "발굴 유적을 현장 보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유적이 갖는 역사적 가치가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현재 발굴된 적석목곽묘는 국내 유일하게 원형 발굴된 점이 중요하다.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해서는 원형 이전을 하고, 전시관을 마련해 확대된 모형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관람시키고 동검 등 유물은 충주박물관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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