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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엽씨, 정경화 택견 예능보유자 퇴진 촉구

"예능보유자 본분인 택견 연구 후학양성 전념하길 촉구한다"

  • 웹출고시간2015.09.16 13:53:39
  • 최종수정2015.09.16 21:01:01

택견 전수교육조교 박만엽(55) 씨가 지난 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예능보유자 정경화씨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중요무형문화재 택견 예능보유자 정경화(61)씨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전 택견 전수교육조교 박만엽(55)씨가 정씨의 2선 퇴진을 촉구했다.

박씨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택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와 예능보유자의 결단이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예능보유자 정경화 선생은 모르쇠로 침묵하고 있다"며 "지난1일 기자회견에 이어 다시 한 번 정 선생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지난1일 문화재청에 택견 전수교육조교 사임서를 제출한 것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택견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 전력투구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택견 예능보유자 정경화 선생은 부디 2선으로 물러나 예능보유자의 본분인 택견 연구와 후학양성에 전념 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택견 예능보유자 정경화 선생은 '故 신한승 선생께서 동증(단증)을 발행했다'는 이유로 개인 명의의 동증을 발행하며, 승동 심사비를 개인통장으로 입금하게 해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며 "故 신한승 선생께서 한국전통택견계승회 명의로 동증을 발급하고 승동심사비를 모두 택견 발전에 사용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잘못된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 정선생은 개인 명의의 동증 발급을 즉각 중단하고 그동안의 승동심사비 사용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박씨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택견은 어느 개인의 특기나 전유물이 아닌 우리 민족 대대로 계승해 온 우리 모두의 문화유산"이라며 "택견 예능보유자 정 선생은 더는 파행을 막는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그는 "오는 18일 오전 10까지 답변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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