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0.26 10:54:41
  • 최종수정2015.10.26 10:56:35
[충북일보=제천] 정연철 호담정책연구소 대표는 26일 제천시청 기자실에서 제천 10경중 제1경인 의림지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정 대표는 의림지 관련 정책 건의서를 제천시청에 제출했다.

이번 건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저수지인 의림지에 대해 아직까지 그 정체성에 대한 정확한 규명이 이뤄지지 못한 현실에 대한 반성과 제천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중요한 자산인 의림지를 후대에까지 원형 그대로 물려주기를 바라는 제천시민들의 여망을 담은 것이다.

정 대표는 의림지가 약 2천년 전에 처음으로 축조된 저수지임에도 지금까지 전천후 관개수리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에 의림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대표가 발표한 의림지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정책 건의의 내용은 첫째로 의림지의 명확한 정체성 규명과 확립을 위한 활발한 연구·학술 활동이다.

둘째 의림지의 수리관개 기능을 지속시켜줄 것과 셋째, 의림지 지역은 농경문화 발상지로서의 연계사업을 추진할 것을, 넷째로는 의림지 주변 시설의 정비다.

그는 의림지가 제천의 상징이지만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대표적인 수리시설인 만큼 그 본래의 모습과 기능을 규명하는 정체성 확인을 바탕으로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대표는 오늘도 의림지를 찾는 제천 시민들의 가슴에 자부심과 함께 미래 세대에 대한 뿌듯함이 넘쳐 나도록 본 연구소의 건의를 수용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