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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8 13:31:41
  • 최종수정2015.10.28 13:31:41

영동 상촌초 학생들이 곶감을 만들기 위해 교정과 텃밭의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을 깎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 관내 초등학교가 감의 고장답게 직접 감을 깎아 곶감 만드는 체험활동을 가져 눈길을 끈다.

상촌초등학교는 28일 전교생이 교정 운동장과 텃밭에서 자란 감을 따서 고사리 손으로 깎고 매달기까지 곶감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삼삼오오 감을 깎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은 하나가 됐다.

이렇게 만든 곶감은 학년별로 교실 건조대에 매달아 40∼50일간 건조과정을 거쳐 곶감의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먹어볼 예정이다.

이원민(3학년) 학생은 "매일 동네에서 보던 감을 내가 직접 깎아 만들어서 매달아 보니 재미있었고 곶감이 빨리 만들어져서 얼른 먹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경희 교장은 "교실마다 매달아놓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을 통해 우리고장의 특산물에 대한 이해와 우리 전통의 먹거리가 만들어지기 까지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부용초등학교도 이날 곶감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전교생이 두 시간에 걸쳐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감 껍질을 깎아 교실에 걸어두었다.

40일 곶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하며 경험을 배웠다.

이형숙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이 주는 혜택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 "자신이 만든 곶감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게 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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