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우수 교육기부·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 3개 학교가 22~25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2016 교육기부&방과후학교 박람회'에 참가한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청주 만수초는 다양한 예체능 운영 모델 △괴산 오성중은 자유학기·진로학기 연계운영 모델로 각각 부스를 운영하고 △영동 부용초의 '부용리코더 오케스트라'는 공연행사를 선보인다.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4일간의 행복일주'라는 주제로 교육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방과후학교 및 교육기부 프로그램 현장 체험과 우수사례 공유의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만수초는 이번 박람회에서 '필통(Feel·通)으로 꿈을 키워가는 두런두런(Do Learn! Do Run!) 만수 방과후학교'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만수초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충북도교육청 '베스트 스쿨(Best School)'로 선정됐고, 2014년 전국 사교육비절감 창의경영학교 경영사례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성중은 '끼를 살리는 방과후 활동 및 체험활동'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성중은 현재 교과관련 방과후 17개 강좌, 특기적성관련 22개 강좌를 운영중이며, 여름방학 중에는 '융합형 동아리 프로젝트 수업', 겨울 방학에는 영어캠프 및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용초의 '부용리코더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3년 창단돼 6회째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리날도'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제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부스 운영교에 지원되는 교육부의 예산 외에 도교육청에서 별도의 예산을 지원하고,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참여 학교를 응원·격려할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한 초등학교 동문이 학교발전기금으로 거액을 선듯 기탁해 눈길을 끈다. 부용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이광호 동문이 지난 3일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으로 3천500만원을 기탁했다. 부용초는 매년 학교발전기금을 기탁 받아 왔지만 개인이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한 것은 처음이다. 이 씨는 서울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으며 학교동문체육대회 때 김종환 학교운영위원장을 통해 기탁의사를 밝혀와 이루어졌다. 이광호 동문은 이날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써주길 바란다"며 "후배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학교발전기금 전달 자리에는 이형숙 교장과 박희경 교감, 김종환 운영위원장, 한복순 학부모회장, 이복우 1기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광호 동문과 함께 기금 운용 방안에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교장은 "졸업 후 40여년이 지나고도 모교를 잊지 않고 후배사랑을 전해준 동문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을 학생들의 장학금과 학생복지 증진에 사용해 훌륭한 선배들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부용초등학교는 17일 3~6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들이 참여하는 '사제간 체육대회'를 개최해 체력도 다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회는 3·4학년과 5·6학년으로 나누어 2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인 피구, 축구 그리고 체육대회의 꽃인 이어달리기가 펼쳐졌다. 모든 경기는 담임교사가 참여했으며 담임교사와 함께 뛰는 경기에 학생들은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대회에 참여한 조예령 학생(3학년) 양은 "운동회 때는 선생님들께서 경기를 진행하느라 함께 하는 경기가 없었는데 이 대회는 선생님과 함께 피구도 하고 달리기도 해서 재미있었다"며 "선생님들이 실수하시는 모습이 특히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숙 교장은 "사제간 체육대회를 통해 함께 경기를 펼치며 체력 단련 뿐 아니라 학생과 교사 간에 소통하고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과 교사 사이에 사랑과 존중의 마음을 꽃피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법무부 법사랑위원 영동지구협의회 황정하 회장 등은 17일 영동초·이수초·부용초 등 3곳의 초등학교 졸업생 10명에게 교복 구입비 20만원씩을 전달했다. 황 회장은 "생활 형편이 어렵지만 품행이 바르고 학업 의지가 높은 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법 사랑위원 영동지구협의회는 교복지원·장학사업·법질서 바로 세우기 캠페인·청소년 선도 등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부용초등학교 학생들이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교내 강당에서 열리는 스포츠 클럽 활동으로 열기가 가득하다. 이 학교에 따르면 이번 스포츠클럽 활동은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이 감소하는 겨울방학을 통해 체력 향상과 비만 예방, 즐거운 여가 활동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손이든 스포츠 강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강당을 돌며 몸을 푼 뒤 짝을 지어 공 던지고 받기 연습을 하며 피구의 기본기를 다진다. 연습이 끝나면 학생들이 고대하던 피구 경기를 진행한다. 남녀 학생들이 골고루 섞여 편을 만들고 점프볼로 공격권을 정한 뒤 경기를 시작하는데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다. 조아라(3학년) 양은 "추운 겨울날 집에서 웅크리고 있지 않고 학교에 나와 땀 흘리며 운동을 할 수 있어 좋고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하니 훨씬 스릴 있어서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형숙 교장은 "열정적으로 운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고, 우리 부용초 어린이들이 발산하는 열기가 강추위를 녹이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방학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의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중 하나인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영동군노인복지관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영동지역 노인들의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배치는 올해 처음으로, 노인 30명이 부용초 등 군내 초등학교 10곳에서 급식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 급식, 급식 배분과 뒷정리, 식사예절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급식도우미로 나선 A(여·76) 씨도"친 손주들이 먹는 밥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며"아이들도 보고 일자리를 통해 삶의 활력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인력이 부족한 군 단위 지역 초등학교의 급식 인력난 해소, 노인들에게는 일자리 제공, 핵가족화 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배식을 통해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 17억여원을 들여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 전국형, 지역형, 민간형 등 3개 분야 12개 사업을 펼쳐 85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광진 영동군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더 많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관내 초등학교가 감의 고장답게 직접 감을 깎아 곶감 만드는 체험활동을 가져 눈길을 끈다.상촌초등학교는 28일 전교생이 교정 운동장과 텃밭에서 자란 감을 따서 고사리 손으로 깎고 매달기까지 곶감되는 과정을 체험했다.이날 학생들은 삼삼오오 감을 깎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은 하나가 됐다. 이렇게 만든 곶감은 학년별로 교실 건조대에 매달아 40∼50일간 건조과정을 거쳐 곶감의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먹어볼 예정이다.이원민(3학년) 학생은 "매일 동네에서 보던 감을 내가 직접 깎아 만들어서 매달아 보니 재미있었고 곶감이 빨리 만들어져서 얼른 먹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경희 교장은 "교실마다 매달아놓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을 통해 우리고장의 특산물에 대한 이해와 우리 전통의 먹거리가 만들어지기 까지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부용초등학교도 이날 곶감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전교생이 두 시간에 걸쳐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감 껍질을 깎아 교실에 걸어두었다. 40일 곶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하며 경험을 배웠다.이형숙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이 주는 혜택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 "자신이 만든 곶감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게 된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부용초 5~6학년 학생들이 6일 충북도교육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가 함께 운영하는 '찾아가는 가스안전 체험 교실'에 참여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 부용초등학교는 6일 6학년 또래상담자들이 후문에 모여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긍정의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실시했다.또래상담자란 부용초에서 상담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평소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 활동은 또래상담자들이 학생들과 정답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아침 등굣길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용기를 북돋기도 하며, 선후배간 정을 쌓는 계기가 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이인호 학생은 "6학년 누나들과 하이파이브 하는 게 신났다"며 "나도 또래상담자가 되어 동생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형숙 교장은 "캠페인에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나아가 사랑과 존중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이러한 캠페인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부용초등학교는 방학중 디딤돌 교실에 참여한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1일 요리 수업을 했다. 충북 기초학력향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용초는 매 학기, 매 방학마다 디딤돌 교실을 운영,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그런데 방학 때도 학교에 나와 공부한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매우 힘든 일이기에 이들을 위한 학습동기강화 활동으로 요리 수업을 진행한 것이다.요리 수업은 각 학년 수준에 적합한 요리를 택해 학생들 스스로 해봄으로써 성취감을 맛보고 맛있는 요리도 맛보았으며 학년들 간에 요리를 교환해 먹으며 선후배간의 관계도 돈독히 다지는 1석3조의 효과를 보았다. 이날 요리에는 과일 화채, 떡볶이, 김치 치즈 볶음밥 등을 선보였다.요리 수업에 참여한 이인호, 윤지원(3학년) 학생은 이구동성으로 "더운데 학교에 나와 공부하는 게 힘들었지만 재밌게 요리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게 되어 좋았다"고 했다.진순장 교장은 "방학 때도 학교에 꾸준히 나와 공부한 우리 학생들이 기특하다"며 "그동안 학생들의 학력 증진 및 학습동기강화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인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진순장 교장은 40여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정년퇴직을 한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부용초등학교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하기 위해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음악치료사를 조청해 교육을 가졌다.이 학교는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을 위해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 및 수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음악치료 수업을 진행했다.음악치료란 음악(music)과 치료(therapy)의 합성어로 음악을 매개로 해 아동의 긍정적인 변화, 학습부진, 교우관계,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서 및 성장발달, 아동들의 대처능력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이다. 이번 수업은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지난 11일부터 매주 월요일 각각 1시간씩 총 5회의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다양한 악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직접 연주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게임도 하는 등 아름다운 선율에 모두 한마음이 됐다.이병일 교장은 "음악치료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건강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고 건강한 마음을 위한 실천을 잘 지켜나가도록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부용초등학교(교장 이병일)는 5일 41회 보건의 날을 맞아 전교생이 학교 뒷산인 금성산을 등반하는 '숲 속을 걸어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학교는 매년 보건의 날을 맞아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 계절에 따른 자연환경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정서 순화 및 환경 보전 의식 함양, 지ㆍ덕ㆍ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통한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목적으로 매년 학기별 1회 이상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올해도 각 학년 학생들의 발달수준 및 기초체력을 고려해 학년별로 A코스, B코스, C코스 중 적합한 등반 코스를 선택해 실시했다.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봄에 피는 꽃과 새순이 돋은 나뭇잎을 보며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환경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도와 함께 산을 오르고 숲에서여유롭고 즐거운 한 때를 만끽하며 우정을 다졌다.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건강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며 자기건강관리능력을 함양하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부용초등학교(교장 장경숙) 거점영어체험센터 원어민 교사인 다니엘이 19일 실시한 2012 전국 EPIK 원어민 교사 협력 수업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공모한 것으로 우수 협력 수업 모형을 선정해 보급하고, 원어민의 한국 문화 및 생활과 관련한 지원을 통해 학교 영어 교육 발전 및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원어민 교사는 지난 해 충청북도 수업 연구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지속적인 자기 연찬과 수업 연구로 올해 더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이처럼 부용초는 영어체험센터 3개 교실에서 원어민 영어 교사, 한국인 영어 교사의 팀티칭으로 전 학년 모두 영어로 수업하는 생활 영어 중심, 실용 교육 중심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TaLK장학생, 영어 전문 회화 강사와 같은 영어 보조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